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디럭스킹 숙박 후기(+여의도호텔)

이번 포스팅은 여의도 호텔로 잘 알려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숙박 후기다. 당시 디럭스 킹룸에 묶고 있었는데 제법 넓은 룸 사이즈와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으로 1박하는 동안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여의도 더현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공용으로 사용해 지하에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 앞으로 쭉 걸어가면 체크인 가능한 공간을 마주할 수 있었다.

2021년 문을 연 최신 호텔답게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이었고 층고가 높은 구조의 럭셔리한 시설이 압권이었다. 직원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어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줬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토요일 숙박 가격은 기본 디럭스 킹+저층 배정임에도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다만 저층이라도 11층부터 배정이 시작되므로 밤에 시끄러운 소음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카드키를 대고 방안으로 들어서자 고급스러운 그림과 함께 채광이 잘 되는 구조의 널찍한 방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반적으로 제주 드림타워를 떠올리게 할 만큼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방안에는 앉아서 쉬고 싶은 감각적인 의자와 함께 푹신한 킹사이즈 침대가 중앙에 마련돼 있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이 정도의 룸 사이즈는 보통 5성급 호텔 스위트룸이 아니면 찾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침대 옆에는 다양한 옵션의 조명뿐 아니라 이중 커튼을 버튼식으로 조절해 열고 닫을 수도 있었다. BLACK OUT의 경우 외부 차광 커튼을, SIL HOUETTE는 안쪽 안쪽 커튼을 의미한다.

침대 정면에는 조금 작은 크기의 벽걸이 TV가 마련돼 있었는데 유튜브 시청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원형 테이블과 함께 발을 올리는 의자는 침대만큼이나 편안했다.

한쪽에는 캡슐커피머신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전용컵도 마련돼 있었다. 이는 미니바에 포함된 옵션이 아닌 기본 제공되는 품목이다.

와인잔과 오프너도 준비돼 있어 여의도 더현대 지하 1층에 있는 윙웍스에서 화이트 와인을 사오기도 했다. 인근에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어 배달 앱으로 회를 주문하기도 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디럭스킹은 이처럼 중앙에 미닫이문이 설치돼 있는 구조였다. 좌우로 누르면 이렇게 화장실 공간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 독특했다.화장실 입구 부근에는 성인 남성이 충분히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는 검은색 욕조가 마련돼 있었다. 5성급 호텔답게 따뜻한 온수가 금방 나왔고 수압에도 문제가 없었다.샤워시설과 양변기 공간은 이렇게 나눠져 있었는데 온통 대리석 타일이 깔려 있어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벽면에는 전자식 버튼으로 비데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터치가 제대로 안되서 당황스럽기도 했어;ㅋㅋ세면대 옆에는 손을 씻는 수건과 함께 일회용 치약, 칫솔 등이 준비돼 있었다. 헤어드라이기의 경우 최근 호텔에서 사용한 제품 중 가장 바람이 많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여의도 호텔을 알아보고 있다면 이곳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묵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수영장 무료 이용이 가능하지만 수영모 착용이 필수이니 미리 준비해 오길 바란다(현지 구매 시 1.2만).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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