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어록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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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권 출연진:공·효진, 김·이에우오은, 김·송오, 조·보끄레 이·가소프 한·지 은, 장·준영 개봉:2018평점:7.69영화”도어록”의 줄거리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 평범한 회사원 경민(공 효진).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 록 커버가 열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불안한 마음에서 도어록 비밀 번호를 변경하고 보지만 그 밤 잠 자기 전에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짹짹 짹짹, 잘못 눌렀어요 “라는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하나 이들은 경민의 잦은 통보를 귀찮다 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잠시 후,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이 아님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되는데!열린 도어 록 커버, 지문으로 뒤덮인 키 패드, 현관 앞의 담배 꽁초 혼자 사는 원룸, 여기 누군가가 숨어 있다!자료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도어록 리뷰

영화일까, 현실일까······영화 ‘도어락’이 던진 한 공포감[미리보기 영화] 영화 ‘도어락’ 이상하게 무섭지만 어색함이 남는 [오마이뉴스이종필 기자]▲영화 ‘도어락’의 한 장면.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공포와 스릴러 혹은 액션물이나 멜로 등 특정 장르의 영화를 naver.me

공포와 스릴러, 혹은 액션물과 멜로 등 특정 장르의 영화를 즐기는 행위에는 어떤 기대가 깔리고 있다.장르마다 다른 문법과 특징이 있어 장르물에 열광하는 관객은 그 이야기나 캐릭터를 알아보기 이전에 우선 그런 특징 자체로 장르 영화를 즐기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있는 공포물도 착실하게 흥행할 수 있다.공포물만 찾아보고 마니아 층에는 해당 작품이 얼마나 신선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장르적 쾌감을 주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12월 5일 개봉하는 영화”도어록”는 그런 장르물에 충실한, 아니 충실하다는 선언한 작품인 만큼 이 영화가 속한 장르의 문법과 맥락에서 확인하고 보는 게 우선 옳을 것이다.장르 문법과 캐릭터의 어떤 여성이 있다.사람에 싫은 소리를 못하고 소심하며 소극적으로만 보이는 경민(공·효진)는 매일밤 집의 문을 두드리거나 강제로 열지 낯선 존재에게 시달리다.영화는 초반부터 귀갓길 여성의 공포심을 충분히 활용하고 괴한이 특정 오피스텔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묘사한다.도어록을 상징물로 삼고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영화적 소재로 했다는 것까지는 신선함과 이해할 수 있다.공·효진, 김·이에우오은 등 여성 배우를 내세워서 이야기를 이끌고 그들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도 나름대로 세심하다.흔한 남성적인 시각에서 여성을 피해자로서만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역할을 찾아 간다는 설정인 의미가 있다.그러나 정작 문제는 캐릭터 묘사 방식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다.여성 범죄를 끌어들이고 영화로 구현하는 것에서 생기는 공포감을 영화 속에서는 없는 외부 요소에 몹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장르적 문법에서 극화한 이야기 안에서 해결하지는 않고 한명 여성 세대에 얽힌 한국 사회 전반에 깔린 공포감을 이용했다는 뜻이다.다소 헷갈린다.<도어록>을 보면서 느끼는 공포감이 영화적으로 잘 구성된 덕분인지 밤길에 조심해야 하는 독신 여성들의 막연한 공포심을 건드렸기 때문인가이다.▲ 의도한 것과 의도하지 않은 것=영화 속 경민과 그의 동료 효진(김·이에우오은)는 시종 자신들의 힘으로 사건에 맞선다.때는 보안 요원과 경찰 등 공권력에 호소하지만 매번 그들은 현장에 늦거나 오히려 피해자를 괴롭혀서 망신시키는 뿐이다.충분히 답답함을 의도한 흐름이다.연출은 맡은 이·권 감독은 “피해자에게 아주 불리하러 다니다 사회를 담으려고 했다”로서 “일반적 스릴러에서는 힘이 센 남자가 구하고 주긴 하지만 여기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 체험하는 공포에 초점을 맞춘 “과 나름대로 차별 지점을 설명한 바 있다.의도된 답답함이 전반과 중반을 넘어서고 후반에 통쾌함에 바뀌는 과정을 감독은 보이고 싶었을 것이다.출연 배우들도 지난번 언론 시사회에서 그 점을 강조했다.만약<도어록>이 장르 문법 속에서 말을 충실히 쌓아 가면 충분히 시원함과 접근할 여지가 컸지만 결과적으로 주인공의 분투와 별도로 불편함이 남는다.영화 속 악당은 어떤 식으로든 처리됐지만 현실은 여전히 혼자 살고 있거나 귀가 도중에 불안을 느껴야 하며 무심한 공권력의 탓으로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혹은 증명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실 자체를<도어록>이 환기시키는 것이다.어쩌면<도어록>을 보면서 느낀 공포감이 현실의 영화화해서가 아니라 영화의 현실화에 대한 막연한 걱정 때문 아닌가.그동안 실제 사건을 다룬 스릴러, 호러 영화는 많았지만, 적어도 영화 내에서는 현실감을 많이 끄는 방식으로 일말의 장르적 맥락을 거의 지키려 했다.노골적으로 실제 사건을 극화하지 않았지만<도어록>는 거기에서 조금 벗어나고 있다.오히려 연극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에 접한 것으로 보일 정도다.일행 평가:영화보다 현실에 근접한 스릴러, 이상하게도 무서운평점:★ ★ ★(3/5)자료 출처:오마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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