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항진증 증상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치), 검사

안녕하세요. 갑상선은 목 부분에 있는 내분비기관(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기관)인데 목 가운데 무릎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만지거나 보이지 않습니다.뇌에는 하수체라고 하는 작은 내분비 기관이 있는데 하수체에서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말 그대로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갑상선에서는 T4, T3라는 갑상선 호르몬이 만들어지는데 비정상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의 전체적인 대사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집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더위, 가슴 두근거림, 민감해지기 쉬운 것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증상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할 경우 우리 몸의 에너지를 빨리 태워버리기 때문에 열이 나고 더운 느낌이 들고 땀도 많이 납니다.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식욕이 좋아지지만 에너지 소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체중은 감소합니다.자율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고 가만히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인데 맥박 수가 1분에 100회 이상 뛰기도 합니다. 심박수 증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몸이 떨리거나 신경이 과민해져 예민해지기도 합니다.위장관의 운동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고 얇은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몸의 대사가 전반적으로 빨라지기 때문에 가만히 있기 어렵고 지나치게 활동적이 되어 항상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없어지거나 생리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임신하기 어려워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선 항진증의 원인 대부분이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특징적인 안구 돌출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목 주변이 붓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갑상선이 붓고 비대해져서 갑상선이 위치한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검사(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갑상선자극호르몬(=TSH) 검사는 갑상선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요법제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여성의 난임 문제 원인 확인 등을 위해 실시하게 됩니다.다만 TSH 수치 자체만으로는 정확한 원인 질환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추가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갑상선 질환 선별 검사에서 먼저 혈청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인 TSH 농도를 측정합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은 뇌 아래쪽에 위치한 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호르몬인 T4와 T3가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감소하면 (시상하부-) 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갑상선이 T4, T3를 분비하도록 하여 혈중 호르몬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킵니다.갑상선 항진증 상태에서는 TSH 농도는 낮은 반면 갑상선 호르몬(T4 혹은 T3)의 농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가 낮아 갑상선을 자극하지도 않았는데 T4나 T3가 과다 분비되고 있다는 뜻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진 비정상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겁니다.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 항진증의 원인 대부분이 그레이브스병입니다. 그레이브스병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로 항체검사(TSH수용체 항체검사), 갑상선 스캔,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반대로 TSH 수치가 높은데 T4 혹은 T3가 낮게 측정됐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게 유지되고 있고 하수체가 TSH를 계속 분비하는데도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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